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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재훈, KBO리그 데뷔 시즌 최다 29세이브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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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초 SK 하재훈이 역투하고 있다. 2019.8.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13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초 SK 하재훈이 역투하고 있다. 2019.8.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SK 와이번스 '수호신' 하재훈이 KBO리그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수립했다.

하재훈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1차전, 4-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 승리를 매조지한 하재훈에게는 세이브가 주어졌다. 29세이브를 기록한 하재훈은 구원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하재훈의 29세이브는 역대 KBO리그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2년 조용준(현대 유니콘스)이 기록한 28세이브. 조용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던 하재훈은 조용준을 넘어 KBO리그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하재훈은 미국 마이너리그를 거쳐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SK에 입단한 선수. KBO리그 규정에 따라 신인으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올 시즌 놀라운 활약에도 신인왕을 수상할 수 없는 이유다. 이날 29세이브 신기록 역시 '신인 최다 세이브'가 아닌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로 기록된다.

이제 하재훈은 SK 구단 한 시즌 최다 세이브에 도전한다. SK의 구단 기록은 2003년 조웅천, 2012년 정우람이 기록한 30세이브. SK가 33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구단 기록도 하재훈이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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