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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상반기 매출 2천억 돌파…"자회사 성장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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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휴온스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이 자회사들의 성장세로 첫 반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14일 휴온스글로벌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8% 줄어든 322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자회사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주력 사업분야에서 실적을 높여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 감소는 휴온스의 외주가공비와 경상연구비 증가 때문이란 설명이다.

자회사 휴온스는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 매출액은 1693억원으로 10% 늘었다.

휴온스 관계자는 "지난 1분기 뷰티·헬스케어 사업부문 일부를 계열사로 이관한 것과 외주가공비 및 경상연구비 등의 영업비용이 7% 증가해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 중 경상연구비는 나노복합점안제 임상3상과 유럽임상 추진, 보툴리눔톡신제제인 '리즈톡신'의 눈가주름 개선 임상3상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의 매출 성장은 주력분야인 전문의약품과 수탁사업에서 각 16%, 9% 매출 증대가 영향을 미쳤다. 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과 바이오토피아, 휴온스네이처도 230% 매출 증가를 보여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장기 저성장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제약과 에스테틱, 건기식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하고 수익 구조 혁신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상반기에 기틀을 다진 다양한 성장동력들이 도약의 구심체로서 역할해 올해도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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