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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승현 "'아이 숨겨서 이혼?' 사실아냐, 자극적 보도 상처"(인터뷰)

[편집자주]

딸 수빈양(왼쪽)과 배우 김승현 © 뉴스1
딸 수빈양(왼쪽)과 배우 김승현 © 뉴스1
배우 김승현이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이후 가정사가 잘못 알려지고 있는 것이 속상하다면서 이를 바로 잡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김승현은 지난 7월19일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모교의 은사를 찾았다. 이 방송에서 딸 수빈양의 어머니와의 첫 만남, 또 결국 부부의 관계로 발전하지 못한 사연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승현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그의 이름이 화제에 오를 때마다 'TV는 사랑을 싣고'와 관련된 기사들이 쏟아졌다. 김승현이 나섰던 'TV는 사랑을 싣고'가 방송된 지 약 한 달 가까이 된 이달 16일 역시 김승현과 관련한 다수의 기사가 게재됐다.

김승현은 '방송에 지장있을까봐 아이를 숨겼다' '아이 숨겨서 전 부인과 이혼' 등의 기사들과 관련해 이날 뉴스1과 인터뷰에서 "방송과 달리 기사가 너무 자극적으로 나가고 있어 속상하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방송 활동 때문에 아이를 숨기려고 한 것이 아니라, 부모님께서 활동을 하고 있던 저를 생각해서 (아이를 알리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셨다는 이야기였다"며 "나 역시 아이 아빠라는 걸 어느 시점에는 당당히 공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결혼을 못 하고 이혼했다'라는 것 역시 잘못된 표현"이라고 했다. 실제 김승현과 수빈양의 친모는 혼인신고나 결혼식, 결혼생활을 하지 않았다. 김승현은 "이혼이 아니다"라며 "양가 부모님과 저와 아이 엄마의 성격 차이, 의견 차이로 헤어지게 된 것이라고 말해왔고 그래서 미혼부로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자극적인 기사 제목으로 저와 딸아이, 아이엄마에게도 상처가 되는 일이 없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승현은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미혼부로서의 삶과 딸 수빈양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와 함께 9월1일까지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 무대에도 오르며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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