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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조국, 위장의 최고 달인이자 위선의 대장군"

"문 대통령, 위선 대장군을 장관으로 뽑는 과오 범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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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2019.7.1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2019.7.1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그야말로 위장의 최고 달인이자 위선의 대장군"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 페친(페이스북 친구가)께서 조국은 '대인추상 지기춘풍'이라는 말을 남겼는데 정확하다"며 "조국은 남에겐 추상처럼 엄하지만 자기에게 봄바람처럼 관대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는 내로남불이고 위선"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인추상(待人秋霜), 지기춘풍(持己春風)' 구절을 빗대어 조 후보자를 비난한 것이다.

그는 "조국은 2010년 위장과 스폰서의 달인들이라는 칼럼에서 MB(이명박) 정권 장관급 인사들을 신랄히 비난했다"며 "하지만 정작 위장의 최고 달인은 조국 자신임이 밝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조 후보자는) 빚을 갚지 않기 위한 위장 이혼과 다주택자를 피하려 위장 매매, 부친 사학재단의 돈 빼내려 위장 소송, 사노맹의 반국가성 숨기기 위한 위장 이념 그야말로 위장의 최고 달인이자 위선 대장군"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부디 문대통령은 위장의 최고 달인, 위선의 대장군을 장관으로 뽑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를 바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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