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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월드 20대 직원 다리 절단 사고…경찰, 업체 수사

[편집자주]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쯤 대구 이월드에서 직원 A씨(24)가 궤도열차 놀이기구(허리케인)에 오른쪽 다리가 끼어 무릎 아래가 절단되는 사고를 입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이월드 측이 상대로 안전준수 사항을 지켰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사고가 일어난 놀이기구는 현재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19.8.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쯤 대구 이월드에서 직원 A씨(24)가 궤도열차 놀이기구(허리케인)에 오른쪽 다리가 끼어 무릎 아래가 절단되는 사고를 입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이월드 측이 상대로 안전준수 사항을 지켰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사고가 일어난 놀이기구는 현재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19.8.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의 대표적 놀이공원인 이월드에서 근무자가 다리 절단 사고를 당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경찰과 이월드 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0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에서 궤도열차를 점검하던 A씨(24)가 궤도에 오른쪽 다리가 끼어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대구의 한 병원에서 긴급 봉합수술을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수술이 잘된 것으로 안다"며 "차후 공식 보도자료 등을 통해 수술 경과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성서경찰서 관계자는 "이월드 측의 현장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피해자의 수술 경과를 지켜본 뒤 업체 관계자를 불러 주의의무 위반 등이 있었는지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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