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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 수원시청 별관 화재 긴급대책회의…"시민불편 최소화"

18일 오전 4시께 수원시청 지하 1층서 화재 발생
염 시장 "화인 파악해 재발방지 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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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긴급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뉴스1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긴급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뉴스1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18일 수원시청에서 발생한 화재사건과 관련해 긴급대책 회의를 가졌다.

염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시청 별관 UPS(무정전전원장치) 배터리 소실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관계자들에게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염 시장을 비롯해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조무영 제2부시장, 김용덕 안전교통국 및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사고가 발생한 배경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시민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게 복구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UPS 유지·관리 체계를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더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라"고 거듭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5분께 팔달구 인계동 소재 수원시청 별관 지하 1층 UPS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야간근무자 6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알 수 없는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UPS 배터리 소실로 시 서버가 다운돼 화재발생 직후부터 '정부(민원) 24시 민원처리'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지만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시스템이 임시복구되면서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수원시 제공)© 뉴스1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수원시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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