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왕기 평창군수(오른쪽)와 이순재 ㈔한반도평화네트워크 총재가 평창군청 소회의실에서 평화유산 계승과 통일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평창군 제공).2019.8.20/뉴스1 © 뉴스1

강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반도평화네트워크와 평화유산 계승과 통일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창군과 한반도평화네트워크는 협약을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며 앞으로 △지역주민 통일관함양을 위한 교육사업 △남북 간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동질감을 회복할 수 있는 문화공연사업 △문화와 스포츠를 통한 남북 청소년 교류사업 △기타 평창평화도시 조성 및 이미지 구축을 위한 협력과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이후 평화유산 계승·발전을 위해 지난 2월 제1회 평창평화포럼를 개최했다. 4월에는 평창 평화도시 선포를 한 바 있다.

이외에도 평화아카데미 교육과정 개설, 평화뮤직페스티벌, 평창평화영화제, 평화통일 토크콘서트, 평화 청소년 풋살대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화유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배우 이순재씨가 총재로 있는 ㈔한반도평화네트워크는 국내외 통일공감대 확산과 한반도 평화를 목적으로 2017년 설립됐으며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통일문화 교육사업, 통일 준비를 위한 학술 활동 지원 및 연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왕기 군수는 "이 협약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는 물론, 평창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평화도시로 거듭나길 희망한다. 앞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