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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벤트 "라멜라 잘했지만, 손흥민 곧바로 선발 뛸 것"

현지 언론 "손흥민,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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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AFP=뉴스1
손흥민. © AFP=뉴스1

잉글랜드 대표팀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한 대런 벤트가 출장 정지 징계에서 돌아오는 손흥민에 대해 "곧바로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오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기성용의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손흥민의 시즌 첫 출장이 유력시된다. 손흥민은 지난 2018-19시즌 37라운드 본머스와 원정 경기 도중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시즌 38라운드와 이번 시즌 1라운드, 2라운드까지 해당했다.

1, 2라운드에서 손흥민의 공백은 아르헨티나 출신 에릭 라멜라가 메웠다. 라멜라는 두 경기 중 '우승후보 0순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영국 '스카이 스포츠'가 발표한 EPL 2라운드 파워랭킹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벤트는 손흥민의 복귀로 라멜라가 선발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측했다. 벤트는 20일(현지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라멜라가 물론 잘했고 골도 넣으며 토트넘의 승점에 기여했다"면서도 "하지만 토트넘이 그간 그리워했던 손흥민이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활약했던 걸 기억할 것이다. 그는 그런 큰 경기에 강하다"며 "손흥민이 이미 돌아올 준비를 마쳤고, 곧바로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영국 현지 언론도 벤트의 의견을 거들었다. 영국 'HITC'는 21일 "토트넘은 손흥민을 반드시 곧바로 스타팅 라인업에 넣어야 한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흥미로운 공격수로, 그의 능력을 다 발휘한다면 그를 막을 수 있는 수비수는 없다"고 극찬했다.

이어 "2경기를 쉰 손흥민은 팀 동료들보다 체력적으로 생생하다. 올여름에는 국제 대회도 없었다. 4라운드 상대인 아스널을 만나는 데 앞서 손흥민의 몸 상태를 끌어 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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