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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트니, 역대 부산 외국인 FW 최초 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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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트니. (부산 아이파크 제공) © 뉴스1
노보트니. (부산 아이파크 제공) © 뉴스1

지난달 31일 '잠실 극장'의 또 다른 주인공 부산 아이파크의 노보트니가 역대 부산 외국인 공격수 최초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부산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6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1위 광주FC(14승10무1패·승점 52)를 따라갈 절호의 기회였지만, 3-0으로 앞서던 전반 37분과 후반 9분, 후반 33분 연속골을 허용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이날 헝가리 출신 노보트니는 홀로 세 골을 넣으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 바로 '외국인 공격수 최초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된 것.

이날 노보트니는 전반 13분과 30분, 34분 등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팀의 에이스 미드필더 호물로에 이어 외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공격수로는 외국인 1호다.

미드필더 호물로는 지난 3월 부천FC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K리그 최초 페트트릭(페널티킥+해트트릭)'을 성공했다.

아울러 시즌 12골을 기록한 노보트니는 광주 펠리페(16골)에 이어 득점 2위로 올라섰다.

노보트니는 "부산의 역대 외국인 공격수 중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해 매우 기쁘다"면서도 "경기를 이겼다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승격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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