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진 환구시보 편집국장 - 환구시보 홈피 갈무리

중국이 곧 무역전쟁의 충격을 완화하는 조치를 발표한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입 역할을 하고 있는 후시진 환구시보 편집국장을 인용, 이같은 전했다.

후 국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알기로는 중국은 곧 미중 무역전쟁의 악영향을 완화하는 중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그 조치로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들도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후시진 트위터 갈무리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후시진의 이같은 트윗은 미중이 곧 대면협상을 하기로 합으로 한 가운데 나왔다.

후시진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보복을 미리 알려주기도 했다. 그는 중국이 750억 달러의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렸고, 실제 몇 시간 후 중국은 관세 부과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후시진 편집국장이 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대변인 역할을 하면서 중국과 관련한 문제의 풍향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