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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프로농구 최강을 가린다…터리픽12 17일 개막

[편집자주]

터리픽12에 출전하는 SK 김선형. © News1 이동해 기자
터리픽12에 출전하는 SK 김선형. © News1 이동해 기자

동아시아 4개국 프로팀이 격돌하는 2019 동아시아슈퍼리그 터리픽(Terrific) 12가 17일 막을 올린다. 

17일부터 22일까지 마카오 탑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리는 터리픽12는 국제농구연맹(FIBA) 공식 인증 대회로 동아시아 클럽 12개 팀이 출전한다.

일본 B리그에서 4개팀이 출전하고 중국과 필리핀 리그에서 각 3개팀이 출전한다.

한국 프로농구 KBL에서는 전주 KCC와 서울 SK가 출사표를 던졌다.

3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르고 각 조 1위가 4강에 진출한다. 우승팀은 상금 15만 달러, 준우승팀은 10만달러, 3위에는 5만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SK는 A조에서 지바(일본), 블랙워터(필리핀)와 경쟁하고 KCC는 우츠노미야(일본), 저장(중국)과 C조에서 맞붙는다.

SK는 FIBA 농구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됐던 김선형과 최준용을 내세워 우승을 노린다. 외국인 선수로는 베테랑 애런 헤인즈와 새 얼굴 자밀 워니를 투입한다.

KCC는 에이스 이정현이 발목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악재를 만났지만 송교창 등을 앞세워 우승 다툼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출신도 대거 출전을 알렸다.

LA 레이커스 출신인 랜스 스티븐슨(중국 랴오닝)를 비롯해 샤바즈 무하마드, 피에르 잭슨(이상 중국 선전), 잭 쿨리(일본 류큐) 애런 잭슨(중국 저장)이 대회에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엔 한국 대표로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가 출전했다. 삼성은 3위에 올랐고 류큐가 우승했다.

SK는 오는 17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에 블랙워터와 조별리그를 치르고 KCC는 같은 날 저장과 오후 6시에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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