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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유재석, '유느님' 아닌 가수 '유산슬'로도 인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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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뉴스1
놀면뭐하니© 뉴스1

유재석이 트로트가수 '유산슬'로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21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서는 트로트 무대에 오르는 유재석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그는 박현우 작곡가를 찾아 평소 애창곡이라고 꼽은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조심스럽게 불렀다. 줄곧 굳은 표정으로 노래를 듣던 박현우 작곡가는 "노래를 잘 부른다. 대성할 수 있는 소질도 가졌다"면서 "열심히 하면 원곡 가수 진성 이상 할 수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남진, 나훈아 목소리의 톤이야"라고 칭찬을 덧붙였다.

이후 유재석은 실력을 검증받기 위해 진성과 윤수현을 찾았다.

유재석은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노래 부스 안에서 감정을 실어 열창했다. 윤수현은 감탄했고, 진성은 "노래 완성도가 80% 이상 높아졌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진성과 윤수현은 유재석을 예명을 짓다가 '유산슬'을 추천했다. 진성은 "비싼 음식"이라며 유산슬을 추천한 이유를 밝혔다.

또 유재석은 태진아를 찾아 조언을 구했다. 태진아는 화려한 의상과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오를 것을 제안했다.

마침내 공연 당일, 황금빛 가면과 핑크색 반짝이 정장을 입은 유재석은 무대에 오르기 앞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긴장감을 떨쳐내고 완벽하게 노래를 소화해 관객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박수를 받았다.

이어 가면을 벗어던지자 더 큰 환호성을 자아내며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재석은 "관객분들이 앞에서 춤춰주니까 힘이 막 나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성은 대기실을 찾아 “진짜 노래 정말 잘했다”며 “두 세번 더 올라가면 관객들 완전 휘어잡을 것”이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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