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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정, 윤기원과 2년전 이혼 언급…극명하게 '엇갈린 반응'

[편집자주]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캡처 © 뉴스1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캡처 © 뉴스1
배우 황은정이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윤기원과 이혼을 언급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 돌싱 특집에는 황은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은정은 "결혼생활을 6년 했다. 그 사이에 부부 동반 프로그램도 했다"라며 "그 모습이 쇼윈도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우리 모습이 리얼하게 나온 게 맞다"라고 윤기원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황은정은 이혼 이유에 대해 "60, 70대가 됐을 때를 상상하니 각자 생각한 이상이 전혀 달랐다"라며 "우리에게 미래가 없구나 싶어서 이혼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평생 이혼녀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6개월 동안 은둔 생활을 했다. 나 빼고 다 잘 사는 느낌이었다. 매일 술을 찾게 되고 폭식을 하다 보니 살이 10kg 정도 찌게 됐다"라며 "그러다 복층인 집에서 내가 끈을 매달고 있더라.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나 생각했다. 이러면 큰일 나겠다 싶었다"라고 이혼 후의 심정에 대해 얘기했다.

앞서 황은정과 윤기원은 2011년 드라마 '버디버디'로 만나 2012년 5월 결혼했다. 이후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출발 드림팀' '비타민' '자기야' '집밥의 여왕' 등에 동반 출연했으나 2017년 성격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이혼했다.

이후 이번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윤기원과의 2년 전 이혼에 대한 과정 등을 언급하면서, 방송 이틀이 지난 14일 오전 현재도 누리꾼들은 황은정에 "새로운 삶을 응원한다"라는 반응과 "일방적인 고백은 경솔하다"라는 상반된 반응을 여전히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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