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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데뷔 30주년, 철저히 '가요계 이방인'으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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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팩토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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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이 데뷔 30주년을 '아무도 하지 않은 단 한 가지를 했던 30년'으로 정의했다.

이승환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진행된 데뷔 30주년 기념 및 정규 12집 '폴 투 플라이 후'(FALL TO FLY 後) 음감회에서 30주년을 한 마디로 정의했다.

이승환은 "내 30년은 아무도 하지 않은 단 한 가지를 했던 30년이라고 할 수 있다. 철저하게 가요계에서 이방인으로 살아온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아는 매니저, 제작자 없고, 기자와 PD도 모른다. 공연 위주로, 독고다이로 해왔다. 아무도 하지 않았던 일을 했다고 본다"라고 그간을 회상했다.

한편 이승환은 15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정규 12집 폴 투 플라이 후'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나는 다 너야' 외에도 '30년', '너만 들음 돼', '그저 다 안녕', '생존과 낭만 사이', '두 더 라이트 띵', '10억 광년의 신호', '백야', '돈의 신', '폴 투 플라이'까지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나는 다 너야'는 1970년대 모타운 사운드에서 착안한 뉴트로(New+Retro, Newtro) 경향의 곡이다. 이승환이 직접 작사했으며, 익숙함에 속아 잃어버린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소중한 감정을 풀어낸다. 특히 빈티지 악기들이 쌓여내는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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