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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악플 많이 받아" '오빠네' 장도연이 밝힌 개그우먼의 고민

"토익 905점"

[편집자주]

김상혁(왼쪽부터) 장도연 딘딘 / 사진제공='오빠네라디오' 인스타그램 © 뉴스1
김상혁(왼쪽부터) 장도연 딘딘 / 사진제공='오빠네라디오' 인스타그램 © 뉴스1
개그우먼 장도연이 토익 905점의 반전 이력과 함께 악플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는 장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개그우먼이 되기 전 "토익 905점에 맞았다. 그 점수로 대학교에 입학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DJ 딘딘과 김상혁은 "좋은 대학교를 나왔는데 왜 개그우먼에 도전하게 됐는가?"라고 질문했고, 장도연은 "신동엽 선배가 비연예인 대상으로 진행하시던 토크쇼가 있었는데 말 잘하면 300만원 준다고 해서 알바로 하게 됐다. 거기서 신동엽 선배가 '개그우먼 하면 좋을 것 같다. 공채시험 봐라'라고 조언해주셨는데 그 계기로 개그우먼에 도전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장도연은 허경환도 당시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라며 "그렇게 공채까지 같이 시험을 봤다"라고 밝혔다.

장도연은 "망가지는 건 안 두려운데 못 웃기면 두렵다"라며 "또 선을 잘 지켜야하는데 너무 망가지면 싸해지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다"라고 개그우먼으로서 가지는 고민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이런 장도연에게 딘딘과 김상혁은 앞서 "호감 연예인으로 유명한데 악플을 받아본 적 있나"라고 질문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장도연은 "물론 나도 악플을 많이 받는다"라며 "나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다"라고 답해 청취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장도연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에서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최근에는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 중이다. 공개 코미디프로그램 외에도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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