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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정종선 전 회장, 재심청구 기각…영구제명 확정

[편집자주]

강제추행과 횡령 혐의를 받는 정종선 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 회장이 9월4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9.9.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강제추행과 횡령 혐의를 받는 정종선 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 회장이 9월4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9.9.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성폭행 의혹과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정종선(53)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의 영구제명 징계가 확정됐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12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정 전 회장이 낸 재심에 대한 심의를 벌였으나 기각하기로 결정했다.

재심 청구가 기각됨에 따라 당초 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회가 정 전 회장에게 내렸던 영구제명 징계가 유지됐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정 전 회장은 고등학교 감독 재임 시절 학부모들을 상대로 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와중에 정 전 회장이 학부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지난 8월 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회는 정 전 회장에게 영구제명 중징계를 내렸다.

축구협회의 징계에 반발한 정 전 회장은 지난 9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했으나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영구제명이 확정된 정 전 회장은 축구 행정가, 지도자, 감독관, 에이전트 등 축구와 관련된 모든 활동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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