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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은 33회 17.9%(이하 전국 집계 기준), 34회 20.7%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1위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마의 20%를 넘어선 수치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동백꽃 필 무렵' 이건준 CP는 이날 뉴스1에 "마의 시청률 20%를 넘겨 행복하다"며 "대작은 아니지만 '이야기의 힘' 자체로 흥행한 작품이고 이런 드라마가 시장에서 잘되는 걸 보여줘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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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과 연출자들에도 공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 CP는 "대본도 너무 좋았지만, 다른 이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배우들도 이 대사를 잘 살리고, 연출도 드라마 안에서 모든 것들이 잘 어우러지게 했다. 대본, 연기, 연출 3박자가 잘 어우러져 드라마가 살아난 것"이라고 칭찬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주연들뿐만 아니라 조연들의 캐릭터도 하나하나 살아있는 것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대해 이 CP는 "보통 드라마에서는 메인 스트림의 이야기가 아닐 때 극이 지루해지기도 하는데, 우리 드라마는 모든 캐릭터들이 잘 어우러진 점이 시청자들에 통한 듯하다.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해준다"라고 말했다.
KBS '동백꽃 필 무렵' 스틸 © 뉴스1 |
마지막으로 이 CP는 "드라마가 멜로4:휴먼4:스릴러2의 비율로 서사를 쌓아가는데 극에서 기대 이상으로 잘 표현되고 있다"며 "끝까지 재미있을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