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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성추행 혐의 피소' 김호영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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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 뉴스1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 뉴스1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심경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매주 월요일 코너 '내멋대로7'의 게스트인 김호영과 가수 한희준이 출연했다. 최화정은 "김호영씨가 지난 한 주 동안 마음 고생이 많았는데 청취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호영은 최근 동성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최파타'를 통해 공식적인 스케줄에는 처음 참여했다.

김호영은 "'최파타' PD님, 작가님, (최)화정 누나와 가족같고 청취자와도 친근하다"면서 "항상 저를 반겨주시는 청취자분들, 팬여러분에게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제 성격답게 속 시원하게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지금은 말을 아낄 수 밖에 없다"면서도 "다만 절대 실망시켜드리지는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화정 한희준과 함께 맡은 코너 진행에 임했다.

한편 김호영 소속사 측은 성추행 혐의 피소와 관련해 지난 11일 공식자료를 통해 피소 사실은 맞지만 성추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 반박했다.

이후 A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김호영과 나눈 문자와 모바일 메신저 내용 등을 공개하며 재차 사과를 요구했다. 김호영 소속사 측은 문자 및 모바일 메신저 부분에 대해선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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