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이영애 "'나를 찾아줘'·'금자씨' 모성애 달라…엄마라 더 아팠다"

[N현장]

[편집자주]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영애가 '친절한 금자씨'와 '나를 찾아줘' 속 모성애가 달랐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전작인 '친절한 금자씨'에서도 모성애를 보여준 것에 대해 "장르도 다르고 영화의 색깔이 다르니까 (다르다).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구성하는데 메시지도 달라서 그 역할 안에서 그대로 집중해서 함께 했던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에서 보시다시피 모성애를 전부 얘기한 게 아니라서 모성애 뿐 아니라 전반적인 것을 느낄 수 있는 여러가지 얘기들이 많아서 그것에 대해서 큰 주안점을 두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가 되고 나니 감정이 아프고 슬퍼서 현장에서 힘든 것이 있었다. 앞서가지 않고 절제해야하지 않을까 그런 주안점을 뒀다"며 덧붙였다.

'나를 찾아줘'는 5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아들을 찾아서 낯선 곳에 가게 되고, 그곳 주민들이 뭔가를 숨기고 있음을 직감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이영애가 잃어버린 지 6년이 지난 아들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는 엄마 정연 역을 맡았다. 이영애는 이 영화를 통해 '친절한 금자씨'(2005) 이후 14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유재명이 갑자기 찾아온 정연을 경계하는 홍경장 역을, 박해준이 아이를 찾아 헤매온 정연의 남편 명국 역을 맡았다.

한편 '나를 찾아줘'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