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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춘천 용도변경 의혹 리조트 사업 참여? 소속사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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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정준호가 지자체의 허가없이 용도변경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리조트의 조성사업에 참여한 유명 영화배우란 의혹에 휩싸여, 사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는 강원도 춘천시 북한강변 철길 옆에 조성된 한 리조트가 임의로 용도를 변경해 영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자체에는 애초 다세대 주택과 체육 시설로 신고됐으나 실제로는 객실, 관광시설, 수영장 등을 갖춘 리조트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

'8뉴스' 측은 이 시설 중 가장 큰 건물에 웨딩홀과 연회장이 갖춰져 있고, 홈페이지에 객실과 실시간 예약 및 요금 가이드가 있는 것을 근거로 용도변경 의혹을 제기했다. 

춘천시 측은 이에 대해 "이 시설의 용도는 체육시설로 봐야하고, 표시변경이든 용도변경이든 허가를 받고 써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시설 관계자는 "돈을 버는 행위는 아직 하지도 않았고 세트장인데 사람들이 오해해서 예식장이라고 한다"며 용도변경 의혹을 부인했다.

이 시설은 개장 당시 춘천시로부터 수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개장했고, 춘천시 명예 홍보대사인 유명 배우가 조성 사업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지난해부터 춘천시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정준호가 해당 연예인으로 지목됐다.

정준호의 소속사 측은 3일 뉴스1에 "아직 확인 중"이라며 "확인 후에 입장을 밝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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