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백종원이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르비제 오르세홀에서 열린 SBS 새 예능 '맛남의 광장' 요리 시연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2019.1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맛남의 광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현대41타워에서 진행된 SBS 새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시연회 및 인터뷰에서 백종원은 정 부회장이 프로그램에 목소리 출연한다는 소식과 함께 계기를 전했다.

백종원은 "정용진 부회장과 통화는 즉흥적으로 이뤄졌는데 우리가 식재료 활용법을 알려준다고 해서 농산물이 바로 팔릴 수는 없지 않나"라며 "팔릴지 알 수 없으니 일반 유통업체는 사주지 않고, 고민이 많았는데 큰 유통업체가 도와주면 좋지 않을까 했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그래서 친분이 있는 정용진 부회장에게 전화를 해서 취지를 설명했더니 돕겠다고 하더라"라며 "지역 농산물을 마트에서 판매하고 제작지원까지 해주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5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