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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데뷔전 또 불발…2경기 연속 소집 명단 제외

[편집자주]

이승우.(신트트라위던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이승우(21·신트트라위던)의 벨기에 무대 데뷔전이 또 다시 연기됐다. 기존 감독이 경질된 뒤 출전 기회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와 달리 2경기 연속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신트트라위던은 오는 8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스타연 구장에서 클럽브뤼허와 벨기에 퍼스트디비전A 1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신트트라위던은 경기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했는데, 이승우의 이름은 없었다. 2경기 연속 소집 명단 제외다.

이승우는 지난 시즌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에서 활약하다 지난 8월 말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을 맺으며 벨기에 무대에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지휘봉을 잡고 있던 마르크 브라이스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서 지금껏 단 1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출전은 고사하고 훈련이 불성실하다는 마찰음까지 들리는 등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다.

최근 변화가 생겼다. 이승우를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했던 브라이스 감독이 떠나며 이승우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이 따랐다.

니키 하이엔 감독대행 체제에서 이승우는 17라운드에서 처음으로 엔트리에 포함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후 컵 대회와 이번 18라운드에서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벨기에 무대 데뷔전이 또 다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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