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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4강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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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한국과 노르웨이 경기 모습. © AFP=뉴스1
제24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한국과 노르웨이 경기 모습. © AFP=뉴스1

한국 대표팀이 제24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본선에서 2연패를 안으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9일 일본 구마모토현 아쿠아 돔에서 열린 대회 메인라운드(본선) 1조 2차전에서 노르웨이에 25-36으로 대패했다.

2무를 안고 본선에 나선 한국은 이날 패배로 본선 전적 2무 2패를 기록, 1조 6개국 가운데 최하위로 밀렸다.

한국은 11일 네덜란드와 본선 최종전을 펼치지만 결과에 상관없이 4강에 나서지 못한다.

이날 한국은 전반을 10-20으로 크게 밀리며 일찍감치 분위기를 내줬다. 후반 한때 5점 차까지 좁히며 추격을 했으나 다시 10점 차로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승기를 뺏겼다.

류은희(파리92)가 7골, 이미경(부산시설공단)이 6골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번 대회는 본선에 진출한 각 조 상위 2개국이 4강에 나서고 3위 팀은 5~6위전, 4위 팀은 7~8위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조 5위와 6위는 순위결정전을 별도로 치르지 않고 조별리그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매긴다.

한국은 11일 네덜란드전 결과에 따라 순위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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