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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개시 첫날 접속 폭주…로그인 지연

15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공제내역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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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택스 갈무리.© 뉴스1 이훈철 기자
국세청 홈택스 갈무리.© 뉴스1 이훈철 기자

2019년 귀속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개시 첫날인 15일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접속 지연현상이 발생했다.

15일 오후 2시 기준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하면 '서비스 접속대기 중'이라는 안내문구와 함께 대기화면이 첫 화면으로 등장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소득·세액공제액을 조회할 수 있는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가 개통됐지만 오후까지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내 화면에는 "현재 접속자가 일시적으로 집중돼 귀하보다 먼저 접속한 4058명이 대기 중에 있다"며 예상대기시간이 2분30초로 표시됐다.

개통 첫날 오후까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비교적 원활한 접속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5~7분 접속이 지연된 뒤 로그인 화면으로 넘어갔다. 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접속자가 인터넷과 모바일로 분산돼 지난해보다 접속이 수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는 근로자가 연말정산 신고서를 작성할 때 필요한 소득・세액공제 증명에 필요한 자료를 국세청이 병원・은행 등 17만개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직접 수집해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근로자는 15일 오전 8시부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자신의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바뀐 세법에 따라 산후조리원 비용,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제로페이 사용금액, 코스닥 벤처투자 투자액 자료 등이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제공되는 자료로 추가됐다. 간소화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내용이 있다면 근로자가 직접 발급기관에서 영수증 등을 발급받아 회사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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