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올림픽' 캡처 © 뉴스1 |
임송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튜버이자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근황을 알렸다. 특히 임송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당시 받았던 스트레스와 이후 수술을 받게 된 사연 등에 대해서 말했다.
임송은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당시 '일을 못 하는 매니저'로 욕을 먹는 것이 힘들었다면서 "신인이다 보니까 업무를 다 배우지 못했는데 내가 다 오픈돼서 개인적으로 부담이 많았다. 잘하는 매니저가 돼야 하는데, 항상 카메라 앞에 있으면 실수하게 되는지, 내 자신이 미웠다"고 말했다.
이어 "'악플'도 많았다. 일 못하는 왜 매니저라고 하고, 외모적 비하도 있었다. 뚱뚱하다, 못생겼다. 저런 애들도 TV 나오면 나도 하겠다"라며 "제일 악플 많았을 때 엄마 할머니 그런 결심하고 나온 거니까 스트레스가 되더라. 그런 게 쌓여 몸이 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임송이 받은 수술은 부인과였다. 그는 "여성적으로 안 좋아져서 응급실에도 가고 많이 아팠다. 몸이 무기력해서 공황장애, 무기력증이 왔더라. 부인과에서 안 좋은 얘기를 들어서 그만 두고 속세를 떠나자 싶었다. 퇴사 일주일만에 수술하고 집에 내려가서 요양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혹을 떼는 난소증후군이었다. 혹이 많았다. 스트레스 때문에 아픈 게 컸고, 출혈 때문에 빈혈이 심해서 운전이 안 됐다. 계속 방치하면 불임의 가능성이 커져서 무서워서 수술을 해버렸다"고 덧붙였다.
임송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좋았던 점을 묻는 질문에 "내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박성광)오빠가 이제까지 노력한 게 빛을 보는구나, 해서 행복했다.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응원해주시고 아는 척 해주시면 기분이 조금 좋았다. 나는 일반인인데 (아는 척 해주셨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임송은 지난해 4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하고 박성광의 소속사였던 SM C&C에서 퇴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