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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170% 인상된 2억7000만원 계약…장원준은 6억에서 3억으로

두산, 2020년 연봉 계약 완료…박세혁·이형범 수직상승

[편집자주]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 이영하가 역투를 하고 있다. 2019.10.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 이영하가 역투를 하고 있다. 2019.10.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020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5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29일 발표했다.

선발 풀타임 첫해를 보낸 이영하는 1억원에서 170%(1억7000만원) 인상된 2억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팀 내 최고 인상률이자 인상액이다.

이영하는 지난해 29경기에 등판해 17승4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우승 후에는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도 참가,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에 힘을 보탰다.

안방마님 박세혁은 1억원에서 132%(1억3200만원) 오른 2억3200만원에 사인했다. 10개 구단 포수 중 가장 많은 수비 이닝(1071⅔이닝)을 소화했고, 공수에서 맹활약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무리와 셋업맨을 오가며 불펜을 지킨 이형범은 데뷔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라섰다. 작년 5500만원에서 158.2%(8700만원) 인상된 1억4200만원에 계약했다.

큰 폭의 삭감자들도 있다. 장원준은 6억원에서 절반이 깎인 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최주환도 3억8500만원에서 1억1500만원이 삭감된 2억7000만원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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