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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北 인권보장·로켓발사 해결에 국제기구 나서야"

뉴욕서 OHCHR, UNHCR 관계자 등 면담… 北대표부 앞 규탄집회 참석도

[편집자주]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12일(현지시간) 북한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UN) 관계자들을 만나 주민과 탈북자들에 대한 북한 당국의 인권유린과 최근 현안이 된 북한의 로켓발사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등 국제기구가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이반 시모노비치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뉴욕사무소장과 안키 에릭슨 유엔난민기구(UNHCR) 뉴욕사무소장대리 등과 면담을 갖고 북한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박 의원 측이 전했다.

 

박 의원은 면담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와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 미사일 발사 실험처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문제는 대한민국 혼자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힘들다"면서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유엔 등이 적극 나서는 게 인류애와 세계평화를 실현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실험에 대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 도발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제1874호의 명백한 위반인 만큼 국제사회가 앞장서 규탄하고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 앞서 박 의원은 뉴욕 주재 북한대표부 앞에서 진행된 북한의 인권 보장 촉구 및 로켓 발사 규탄 집회에 참석했으며, 그레이 머시 재단, 휴먼 라이츠 워치 등 북한 인권문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을 만나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또 뉴욕교회협의회로부터 탈북자 북송 반대서명을 전달 받고 뉴욕 주재 한인 교회를 찾아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에 대한 동포들의 관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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