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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48주년' 참전용사 1만명 서울 운집

박근혜 후보 "월남파병 절대 잊지 않겠다"

[편집자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앞줄 왼쪽 세번째)가 12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월남전 참전 48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 News1 이명근 기자


월남전 참전 48주년 기념식 및 국가안보 결의대회가 12일 서울올림픽공원(구 경륜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16개 시·도지부 회원 등 1만여명이 참석해 올림픽 공원을 ‘국방색’으로 물들였다.

우용락 월남전참전자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실적으로 마지막 참전 공법단체인 월남전참전자회는 국가안보를 튼튼히 수호하고 우리 사회에 봉사해야 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며 “모든 임무의 성취를 위해 전우 여러분들이 단결된 역량을 총동원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채명신 월남전참전자회 명예회장도 격려사에서 “우리 조국은 세계 9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했다”며 “그 국가발전의 출발은 국가의 명을 받들어 월남전에 참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전우들과 피와 땀이었다”고 말했다.

월남전참전자회는 이날 ▲호국안보 역할과 종북세력 척결 ▲북한의 무력도발 중지와 함께 핵무기 폐기 촉구 ▲독도관련 일본의 망언규탄, 독도수호 등 내용이 담긴 국가안보 수호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정부에게는 월남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호국 보훈의 불꽃’을 서울 광화문에 건립할 것과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시킬 것을 요구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운데)가 12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월남전 참전 4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News1 이명근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정양성 국가보훈처 차장, 김상범 서울시행정1부시장, 김종태 새누리당 의원,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 등이 내빈자격으로 행사장을 방문했다.

박 후보는 축사에서 “참전용사 전사자 가족들에게 감사함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월남파병은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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