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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대마도 영유권 주장…日언론 발끈?

강세창 의원 "대마도는 우리땅"

[편집자주]


"대마도는 우리땅이다. 지리적으로 일본의 규수보다 부산과 더 가깝다. 조선 성종 17년 편찬된 동국여지승람 등에 우리 영토라는 기록이 있다."

경기 의정부시의회가 대마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일본 정부에 '즉각 반환할 것'을 촉구했다.

강세창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8명의 의원이 연서한 '대마도 실질회복을 위한 정부차원의 대응촉구 결의안'이 채택되자 전국적인 대마도 탈환론이 일고 있다.

급기야 일본 후지TV에서 강 의원에게 문의를 하는 등 양국간에 격론이 벌어질 조짐이다.

강 의원은 "내친김에 대마도 정벌에 나서겠다"며 "가만히 정부와 국회의원들을 믿고 있다가 독도는 물론 자주권도 빼앗길 판국"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채택한 결의문을 박근혜 대통령, 국회의장, 외교통상부장관, 주한일본대사관에 전달할 방침이다.

대마도(對馬島)는 일본명 쓰시마로 불리는 695.9㎢ 면적의 섬이다. 특히 부산에서 49.5km 거리에 위치해 옛부터 우리나라와 관계가 깊다.

반면 일본 규수와는 147km나 떨어져 있다.

일본 후생성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대마도 주민의 혈통조사에서 B형 간염 유전자 물질 조사결과 발견되는 4가지 단백질 가운데 대마도 주민들의 혈통이 일본인보다 한국인과 거의 일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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