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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여교사 태권도 발차기에 괴한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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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여교사가 괴한으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나 태권도로 상황을 모면했다.

2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2일 밤 10시50분께 캐나다 출신 원어민 교사 S(24·여)씨의 집인 광주시 서구 쌍촌동 한 원룸에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침입했다.

괴한은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S씨가 문을 열어주자 다짜고짜 입을 틀어막고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S씨는 바닥에 넘어진 상태에서도 발로 괴한의 몸을 가격했다. 발차기를 당한 괴한은 현장에서 그대로 도주했다.

광주지역 한 중학교 원어민 교사인 S씨는 과거 캐나다에서 태권도를 익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S씨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은 괴한이 강도나 성추행을 저지르려고 했던 것으로 보고 S씨의 집 주변 폐쇄회로(CC)TV 자료를 토대로 괴한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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