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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양인 신의주 관광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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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신의주 지역에 대한 서양인들의 관광을 허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AF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북한전문여행사 고려투어의 사이먼 코커렐 공동대표는 북한 당국으로부터 신의주 지역 관광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려투어는 다음 달부터 1200~2000위안(200~330달러)에 하룻 일정의 신의주 관광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의주는 중국과 북한의 주요 국경 지대다. 지금까지는 중국 관광객들에게만 관광이 허용됐다.

앞서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또 다른 북한전문여행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 역시 이달 중순께 북한으로부터 서양인들의 신의주 관광을 승인받았다.

지난 13일에는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단된 육로를 통한 중국인 북한 관광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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