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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휴대폰 시장 '갤노트3·뷰3' 대격돌…뭘살까?

갤럭시기어vs4:3 화면비 차별화
5인치대·펜 등 공통점

[편집자주]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좌)와 LG전자의 뷰3.© News1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와 LG전자의 '뷰3'가 주말 스마트폰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맞붙게 됐다.

갤럭시노트3는 23일부터 시중에 풀려 판매되고 있으며 뷰3는 27일부터 출하되기 시작했다. 전국 유통망에 제품이 본격 갖춰지면 이번 주말께부터 양사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이 경쟁적으로 팔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3와 뷰3는 각각의 시리즈 중 세번째 버전으로 나오는 제품인 만큼 충성도 높은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모델이다.

갤럭시노트3와 뷰3는 각사의 대표적인 5인치대 대화면 스마트폰이며, 펜을 장착하고 있고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가 지원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갤럭시노트3는 106만7000원으로 최신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비싸다. 반면, 뷰3는 89만8900원으로 다소 저렴하게 책정됐다.

갤럭시노트3는 갤럭시기어라는 웨어러블(wearable·착용 가능한) 스마트기기와 함께 공개돼 최신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5.7인치로 큰 화면을 나눠 멀티태스킹하기 좋다.

펜의 사용성도 늘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저장하고 싶은 내용을 스크랩할 수도 있고 펜을 이용해 별도의 창을 바로 열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필기로 문자를 쓰면서 지우고 싶은 내용을 펜으로 문지르면 사라지는 기능도 있어 실제 펜을 사용하는 느낌을 준다.

뷰3는 4대3 비율의 5.2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어 다른 스마트폰보다 제품의 가로 길이가 넓다. LG전자는 "4대3 비율은 교과서나 A4용지와 같기 때문에 글자를 읽을 때 편안한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최근 10~20대 여성 사용자들이 뷰 시리즈를 특히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커버 케이스에 애니메이션 효과나 이모티콘으로 메시지나 전화 수신여부, 시간, 날짜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수렴한 결과 펜도 제품 안에 내장시켰다.

색상도 블랙, 화이트, 민트 3가지로 나온다. 획일적 디자인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탈피해 차별화된 스마트폰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3와 뷰3 사양 비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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