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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청렴도 6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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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청렴도가 지난해보다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종합청렴도 조사 결과 올해 도교육청 종합청렴도는 7.32점으로 3등급(6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위인 4등급보다 6계단이나 뛰어오른 셈이다.

1등급 제주, 2등급 대구·세종·전북·울산, 3등급 강원·전남·충북·경기·경남·경북, 4등급 광주·대전·부산·인천, 5등급 충남·서울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그간 학교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던 불법 찬조금 모금 근절을 위해 학부모회 운영경비를 학교운영비에서 지원하고, 부서별 부패취약분야 개선방안 발표회 개최, 내부청렴도 향상방안 토의,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 등을 시행한 데에 따른 것이라 보고 있다.

이 밖에 각종 공사나 계약 또는 인‧허가 과정에서 부패를 없애기 위해 부조리 신고센터를 활성화하고 직원들에 대한 감찰활동을 강화해 비리 차단에 앞장섰으며, 운동부 운영 예산을 학교 회계에 편입해 투명성을 높이고 각종 시설 공사의 경우 입찰 단계부터 비리 예방을 위한 감찰을 강화해왔다.

심만섭 도교육청 감사관은 “공정한 교육행정과 원칙 있는 인사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강원교육의 청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추진으로 한층 더 청렴한 우수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7개 시‧도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7.23점으로 지난해 6.75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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