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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사과 당도 전국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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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사과 당도검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 News1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서 생산되는 사과의 당도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15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한달간 북구 죽장,기북면의 사과재배 농가에서 수확한 사과 140개의 당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당도가 15.3브릭스로 일반 사과보다 2~3브릭스 높다.

현재 포항지역에서는 1100농가가 1000ha에서 연간 1만3800t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포항사과는 경북 북부지역보다 1개월 가량 재배 기간이 길고 일조량이 풍부하다.

품질검사는 사과수확이 끝난 11월부터 농가별로 10개씩의 사과를 제출받아 이뤄졌으며, 포항시는 종합적인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한 기술보급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태풍 등 기상재해가 없었고 과실이 크는 비대기에 평균기온과 햇볕을 쬐는 평균시간이 5년 평균 보다 하루 2시간 가량 길어 사과의 당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당도 15브릭스가 넘는 사과는 '탑푸르트'로 선별해 관리하는 등 품질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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