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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기념사진' 송영철 안행부 국장 비난 "이 정도면 '일베' 수준"

[편집자주]

진중권 트위터 © News1


동양대학교 진중권(51) 교수가 안전행정부 감사관 송영철(54) 국장을 비판했다.

진중권 교수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명자 명단 앞 기념촬영' 안행부 국장 직위 박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진중권 교수는 "그 앞에서 인증샷 찍을 기분이 나냐. 이 정도면 '일베' 수준"이라는 글을 남겼다.

진중권 교수가 언급한 '일베'는 극보수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를 지칭하는 말로, 지역 감정과 여성 혐오를 여과 없이 드러내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앞서 송영철 국장은 이날 오후 6시 팽목항 상황본부의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동행한 공무원과 기념사진을 찍으려다가 가족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에 안행부는 사건 발생 3시간 만에 송영철 국장의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 발령시켰다.

송영철 국장을 향한 진중권의 일침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념사진 송영철 공무원 고작 직위해제인가?", "송영철 비난해도 바뀌는 건 없다", "송영철 생각이 없다", "송영철 무서운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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