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News1
단국대학교가 옛 학교 부지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지은 한남더힐 아파트를 65억6500만원에 분양받아 총장 관사로 사용해 온 것과 관련, 입주민들이 재단 이사장과 총장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동부지검은 한남더힐 임차인 대표 신모씨 등 2명이 23일 아파트 매입을 결정한 장충식 단국대 재단 이사장과 장호성 총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차인들은 장 이사장과 장 총장이 분양가가 56억8000만원인 아파트를 65억6500만원의 허위가격에 매수해 차익을 취하고 학교법인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