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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운영해 온 단문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미투데이'가 오는 30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미투데이 이용자들의 활동성 급감으로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지난 1월부터 이용자들의 데이터 백업을 지원해 왔으며, 서비스가 종료되는 30일 이후에도 추가로 한 달 간 백업을 연장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백업 기간 내 미투데이 이용자들이 문자 알림을 받기 위해 구매한 유료 토큰의 잔여액도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불과 20일 앞으로 다가온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안정적으로 미투데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백업과 유료 토큰 환불이 마무리되는 다음달 말까지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투데이는 지난 2007년 2월 국내 최초의 SNS로 첫 선을 보인 이래, 미친(미투데이 친구)의 사랑 덕분에 한때 글로벌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활동성이 급감해 사실상 서비스 운영과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