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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엽 전 부회장, SK하이닉스 자회사 인수 우선협상자로

팬택아이씨티, 반도체 검증 회사 큐알티 인수 우선협상자 내정

[편집자주]

© News1 (서울=뉴스1)

박병엽 전 팬택 부회장이 SK하이닉스의 자회사인 '큐알티' 인수를에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자회사인 큐알티 매각에 나서 우선협상대상자로 팬택씨앤아이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큐알티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큐알티는 현대전자에서 분사한 반도체 검증 기관이다. SK하이닉스 자회사로 속해 있으면서 다른 반도체 회사와 거래를 늘리기 힘들어 매각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전략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팬택씨앤아이는 박병엽 전 부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곳이다. 팬택씨앤아이는 시스템 통합(SI) 관리 업체로 휴대폰 부품 업체인 라츠와 인력업체인 토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4425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거둔 바 있다.

박 전 부회장은 그동안 토스를 통해 SK하이닉스에 경비인력을 파견하며 사업적 관계를 맺었으며 큐알티 인수까지 나서게 됐다.

팬택씨앤아이는 이달 중 실사를 마치고 이르면 7월 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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