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광주IT업계, 사업다각화·제품인증 '활로' 모색

[편집자주]


광주지역 정보기술(IT) 및 콘텐츠 기업들이 사업다각화와 제품인증 획득 등을 통해 활로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역 IT업체들이 치열한 경쟁과 도전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주력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신사업에 과감히 뛰어드는가 하면 제품 및 기술의 신뢰성을 높여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스마트폰 게임 전문개발사 인터세이브(대표 이갑형)는 최근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2000년 2월 설립이후 줄곧 모바일 게임시장을 주도해온 이 회사는 '세계과자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만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프랜차이즈 '아이스까까'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아이스까까는 2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세계과자와 음료, 고품격 유기농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차별화를 선언했다. 현재 2곳의 가맹점이 문을 열었으며 조만간 3곳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 회사는 게임 쿠폰을 가맹점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자사 게임과의 연계형 이벤트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갑형 대표는 "새롭게 시작하는 프랜차이즈 아이스까까는 고객이 먼저라는 출반선을 잡고 만든 브랜드"라면서 "고객을 먼저 생각해 철저하게 검증된 제품을 더 저렴하면서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티디엘(대표 김유신)은 고령자를 위한 기능성 e-스포츠 플랫폼 Ver1.0이 굿 소프트웨어(GS) 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고령자들이 쉽게 배우고 신체 운동과 스포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능성 스포츠 게임SW다. GS인증 획득으로 콘텐츠의 품질 및 기구물 연동간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2년간의 개발기간과 3개월간 시험 과정을 통하여 신뢰성 및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링크넷(대표 마진완)도 'PVC창호 종합프로그램'에 대해 GS 인증을 획득했다. 영업과 생산, 재고, 인사·급여, 전자세금계산서 모듈 등 다양한 솔루션에 대응할 수 있는 이 제품은 GS인증 획득으로 대외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투케이시스템(대표 김창환)도 콜센터 상담 패키지 '2KComm'에 대해 GS 인증을 받았다. 전자정부 스프링과 인터넷 기반의 콜센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웹 환경에서 운영 가능한 이 제품의 GS인증 획득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게 회사 측의 계획이다.

㈜코엘소프트(대표 임성균)은 올초 취업 준비생이 스마트폰으로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면접 훈련을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인터뷰' 제품에 대해 국가공인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이 밖에 ㈜엠엘정보기술(대표 이용재)은 지난해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한 '동적 축약 키보드 생성을 통한 모바일 로그인 보안 인증기술'로 쇼핑몰·금융거래 등의 분야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용재 엠엘정보기술 대표는 "NET인증 획득을 계기로 모바일 보안인증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