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후반기 첫 경기가 비 때문에 노게임이 선언됐다.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후반기 첫 경기를 맞이한 양 팀은 각 팀의 에이스 김광현(SK)과 니퍼트(두산)을 내세웠다. SK가 1회초 한 점을 내자 두산이 1회말 곧바로 2점을 내 경기를 뒤집는 등 초반부터 뜨겁게 치고 받았다.
그러나 2회초 SK의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강민의 타석 때 비가 거세게 내리면서 오후 6시59분에 경기가 중단됐다. 30여분을 기다렸지만 비가 그치지 않으면서 경기는 속개되지 못했고, 심판진은 결국 오후 7시37분에 경기 무효를 선언했다.
한편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