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금융사고로 징계안이 사전통보된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 24일 다시 출석했다. 지난달 이후로 네 번째다.
이 행장은 이날 오후 2시50분께 여의도 금감원에 들어서며 “올 때마다 마지막이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와달라고 하면 계속 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재심의위원들이) 물어보시는 내용에 대해 답을 드리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거취에 대해서 많이 물으시는데 만약에라는 가정이 붙는 질문은 안 해 주셨으면 한다”고도 했다.
한편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도 이날 오후 4시 전후에 제재심의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