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차남이 러시아의 한 호텔에서 추락사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판로개척을 목적으로 출장을 떠난 주 회장의 차남이 이날 새벽 0시께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호텔 9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앞서 그는 호텔 식당에서 현지 관련업무 직원과 저녁 자리를 갖은 뒤 객실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지 수사당국에서는 해당 자리에서 술잔이 오갔고, 이후 객실 창문을 여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주 회장의 차남은 사조그룹 계열사에 경비·위탁관리 용역을 제공하는 사조오양의 최대주주인 사조시스템즈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