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올들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24일 제주시 도두동에 있는 한 풀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14.7.24/뉴스1
토요일인 2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도영동은 밤 한 때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도 있겠다. 장마전선 영향을 받는 제주도도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온분포는 서울 24~27도, 인천 24~26도, 춘천 24~27도, 강릉 26~32도, 청주 25~29도, 대전 25~28도, 대구 26~34도, 부산 25~29도, 전주 25~31도, 광주 25~33도, 제주 28~33도 등으로 아침 22~26도, 낮 26~3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남권은 '보통', 그 밖의 권역은 '좋음' 수준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바다 물결은 전해상(남해서부앞바다 제외)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서부앞바다는 1.0~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에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31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