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이튿날인 26일 오후 1시 현재 전국 15개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이 5.2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가 시작된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전국 선거인 288만455명 가운데 15만180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 보면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순천·곡성으로 9.20%를 기록했다. 특히 곡성군의 투표율은 14.34%로 재보선 지역들 중 가장 높았다.
순천·곡성에 이어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이 7.21%로 두번째를 기록했다.
반면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지역이 2.74%로 가장 낮았다. 광주 광산을도 3.4%로 저조했다.
최대 격전지로 한 곳인 서울 동작을 지역의 경우 7.64%로 평균 투표율보다 높았다.
승부처인 경기도의 경우 수원을(3.62%), 수원병(4.66%), 수원정(4.45%), 평택을(3.90%)이 평균 투표율보다 낮았다. 다만 김포는 5.84%로 평균치보다 높았다.
이 밖에 △대전 대덕구 5.82% △울산 남구을 4.02% △충주 4.84% △서산·태안군 5.76% △나주·화순 6.55% 로 나타났다.
이번 재보선 사전투표는 26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5일 전국 15개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은 3.13%로 최종 집계됐다.
이날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부터 마감시간인 오후 6시까지 전국 선거인 288만455명 가운데 9만21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