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은 2일 문학 NC전에 앞서 전날 최정의 솔로포와 김강민의 만루 홈런을 포함한 18안타를 뽑아내며 13-6의 승리를 이끌어낸 폭발한 타선의 집중력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선발타선 전원이 안타를 쳤고 김강민은 데뷔 후 가장 많은 6타점을 기록하는 모두가 활발한 타격을 보였다.
이만수 SK 감독이 2일 문학 NC 전에 앞서 "NC의 강투수 에릭을 상대로도 잘 쳐야 진짜 타선이 살아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SK와이번스 제공 |
이만수 감독은 “최근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 스캇이 있을 때보다는 못하겠지만 국내 선수들이 훌륭하게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며 “중심타선 뿐 아니라 타선 전반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심스러운 입장도 함께 밝혔다. 첫 날 경기에 이기고도 내리 2경기를 내줘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아픈 기억을 염두에 둔 듯 한 반응이다.
이만수 감독은 “어제는 NC 선발 투수가 난조를 보인 덕을 본 면도 있다”며 “오늘 상대 선발은 에릭이니 에릭을 상대로도 잘 쳐줘야 진짜 타선이 살아났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