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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노인병원장 꼼수 입원, 눈감은 노동위원회 규탄한다”

공공운수 의료연대 충북본부 21일 집회

[편집자주]


공공운수노조·연맹 의료연대본부 충북지역지부는 21일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사태해결을 미루는 충북지방노동위원회와 노동부청주지청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늘 청주시노인병원에 대한 부당징계 구제신청 심판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병원장의 입원으로 연기됐다"며 "노사합의사항을 무시하고 징계절차조차 위반한 병원장은 입원 핑계로 조합원들을 우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원장의 '꼼수 입원'을 눈감아주고 심판회의를 연기한 충북지방노동위원회의 처사에 유감을 표한다"며 "지난 4월 특별근로감독으로 병원의 범죄사실을 확인하고도 처벌과 예방에 미온적인 노동부청주지청의 태도 역시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의료연대 충북지부는 "국가기관을 비웃으며 불법행위를 계속하는 사업주의 전횡은 조속히 중단돼야 한다"며 "노동위원회 등은 사태해결을 위해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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