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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목장 탈출한 소 31마리 도로 1.5㎞ 질주

[편집자주]

14일 오전 10시 40분께 강원 횡성군 둔내면 삽교2리 조모(67)씨의 목장에서 탈출한 소 31마리가 1.5㎞ 떨어진 104번 지방도를 질주하고 있다. 당시 경찰과 주민들의 도움으로 대부분의 소가 목장으로 옮겨졌다.(둔내파출소 제공) 2014.09.14/뉴스1 © News1 이예지 기자
14일 오전 10시 40분께 강원 횡성군 둔내면 삽교2리 조모(67)씨의 목장에서 탈출한 소 31마리가 1.5㎞ 떨어진 104번 지방도를 질주하고 있다. 당시 경찰과 주민들의 도움으로 대부분의 소가 목장으로 옮겨졌다.(둔내파출소 제공) 2014.09.14/뉴스1 © News1 이예지 기자
강원 횡성지역의 방목지에서 탈출해 일부 도로를 질주하던 소들이 주민과 경찰의 도움으로 주인에게 돌아갔다.

    

14일 횡성경찰서 둔내파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횡성군 둔내면 삽교2리 조모씨(67)의 목장에서 소 31마리가 탈출해 인근 104번 지방도를 질주했다.

    

탈출한 소들은 조씨 목장 내에 있던 소 50여 마리 중 일부로, 울타리 한쪽에 난 구멍을 통해 빠져나가 목장으로부터 1.5㎞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를 이용, 주민 등과 함께 소떼를 목장 방향으로 몰고가 탈출한 소 31마리 중 21마리를 주인에게 인계했다.

    

인근 산으로 올라간 나머지 소 10마리는 목장 주인 등이 직접 목장으로 유인해 옮기기로 했다.

    

담당 경찰은 "차량이 많지 않아 교통 혼잡은 크게 없었다"며 "주민들의 도움으로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소를 목장으로 옮겨놔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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