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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리 연결 '용마터널' 11월21일 정식 개통

"망우로, 아차산길 일대 교통정체 해소 기대"

[편집자주]

서울과 구리를 연결하는 '용마터널'이 지난 5년 간의 공사를 끝마치고 오는 11월 정식 개통한다.

김인호(새정치민주연합·동대문3)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17일 "용마터널이 공사를 마치고 11월21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용마터널 개통으로 서울과 구리를 연결하는 망우로와 아차산길의 교통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부의장은 "용마터널은 서울 외곽으로 빠지는 교통량의 상당 부분을 흡수해 교통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용마터널과 암사대교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터널 접속 구간 인근의 극심한 병목현상이 예상된다"며 서울시에 "겸재교 건설과 사가정길 확장공사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용마터널은 터널(2.56km), 지하차도(383m), 교량(210m) 등으로 설계됐으며 총 연장은 3.57km다.

사업비는 1864억원이며 SK건설과 KB금융자산회사 등 6개 건설사·금융기관이 용마터널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해왔다.

시는 개통에 앞서 통행료 결정을 위한 의견청취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청취안에 따르면 통행료는 소형 1500원(경차 50% 할인), 중형 2500원, 대형 320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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