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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 폭행'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찾아 사과

유가족 측 "30~40분 정도 머물며 폭행에 대해 사과"
경찰, 25일 유가족과 목격자 대질신문

[편집자주]

대리운전 기사와 말리던 시민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병권 세월호 가족대책위 전 위원장과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등 유가족들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4.9.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대리운전 기사와 말리던 시민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병권 세월호 가족대책위 전 위원장과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등 유가족들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4.9.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대리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병원에 입원한 대리기사를 찾아 사과의 뜻을 밝혔다.

24일 세월호 유가족 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폭행 사건에 연루된 김병권 전 위원장과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등 유가족 4명은 경기도의 한 병원에 입원한 대리기사 이모(53)씨를 찾았다.

약 30~40분 정도 병원에 머문 유가족들은 이 자리에서 이번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본인들의 생각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당시 상황에 대해 캐물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 측은 "본인들이 본 것과 보지 못한 것 등에 대해 물어본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25일 오후 대리기사 폭행 혐의와 관련해 세월호 유가족들과 목격자 등을 불러 대질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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