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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 전 청주시장, 한전 비리 의혹으로 검찰 소환

수원지검 안산지청, 피의자 신분 조사

[편집자주]



한대수 전 청주시장. © News1

한대수(71) 전 청주시장이 한국전력공사 재직 당시 비위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됐다.

31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한대수 전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최근 한국전력 재직 당시 승진청탁·금품수수 등 혐의를 저지른 전 직원 A씨를 구속하는 과정에서 한대수 전 시장의 개입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한전 간부로 재직하던 2011년 직원 B씨로부터 승진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 한대수 전 시장이 ‘로비창구’의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대수 전 시장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민선3기 청주시장을 역임한 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한전 상임감사를 지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 새누리당 청주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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